'61회 한산대첩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 참가한 청주대학교 선수들이 27일 전주대와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청주대학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올 시즌 첫 대회인 '61회 한산대첩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 4강에 진출했다.
청주대는 지난 25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6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강호인 칼빈대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청주대는 전반 4분 상대 골키퍼 캐칭 상황에서 본인 팀 선수와 충돌, 자책골로 1대0으로 리드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10분 뒤 김준수의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두 골 차로 벌린 뒤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전에서는 칼빈대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기 위해 수비를 4명에서 5명으로 보강하는 등 변화를 주며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청주대 남기영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해 후반기 리그에서 칼빈대에 4대 5로 패배한 경험이 있어 이 경기에 더욱더 집중해 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청주대는 27일 4강전에서 전주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청주대는 전주대를 반드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우승까지 내달리겠다는 각오다.
남기영 감독은 "앞으로 남은 경기 동안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청주대는 구미대와의 16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2대 2로 경기를 마무리한 뒤 승부차기에 돌입, 5대3으로 신승했다.
지난 14~18일 열린 예선 3경기에서는 상지대와 2대2 무승부로 경기가 끝냈지만 우석대와는 2대1, 국제사이버대와는 1대0 등 2승1무로 승리를 거머쥐며 조 1위로 16강에 직행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