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새해 당뇨병 예방을 위한 '당당한 고백(Go Bac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6%로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다. 당뇨병 전 단계 유병률은 41.3%에 이른다.
군보건소는 당뇨병 전 단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대상은 20세 이상 당뇨 전 단계 지역주민이다. 참여자들에게 팔에 부착하는 24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음식물 섭취나 운동 등 활동에 따른 혈당 변화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혈당관리에 효과적이다.
군보건소는 또 개인별 맞춤상담과 교육, 자조모임 구성을 통해 대상자들 간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우경아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변화에 조기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이 당뇨병 발병과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