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가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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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사업'은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기억지킴이'가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치매 예방과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치매 선별검사 △주간 인지 점검 △치매 예방 체조 △워크북 활동으로 구성되며, 대상자의 인지 기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치매 위험이 높은 대상자가 발견되면 진단 검사와 맞춤형 사례관리, 조호물품 제공, 관리비 지원 등의 서비스로 연계해 치매로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지 못했는데, 집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사업이 치매 사각지대 해소와 대상자들의 인지 기능 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치매 진단 환자 대상 조호물품 및 배회예방 인식표 제공 △저소득층 치매환자 월 3만 원 이내 약제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