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 홍보활동을 한다. 사진은 관내 대학가 홍보 모습.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 홍보활동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20대 신규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 알기 교육·상담, 무료 익명 검사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현장 캠페인은 한국영상대학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등 대학 3곳에서 에이즈 예방법과 검사의 필요성을 알리고 콘돔 사용법 안내, 홍보물·홍보 물품 배포 등을 지난 25∼26일 진행했다.
온라인 홍보는 2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포스터, 대중교통 시설, 관내 다양한 전광판을 활용해 문자·영상송출 등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질환 중 하나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며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검사 참여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