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화사가 오는 10일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사찰음식 시식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시식회 모습.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스님, 청주시 서원구 무심서로 565)는 오는 10일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사찰음식 시식회를 연다.
용화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찰 내 도량에서 시식회를 열고 신도를 비롯해 청주시민, 충북도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홀몸노인 등을 초대해 사찰음식을 나눌 예정이다.
용화사 관계자는 "사찰음식은 불교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만든다"며 "사찰음식은 야채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반면 오신채를 쓰지 않아 속이 편안해져 건강과 평안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찰음식 시식회는 절제로써 자연과 중생의 공존, 조화를 추구하는 취지와 삼소(笑食, 小食, 蔬食)의 식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음식이 곧 약임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