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오른쪽 세번째) 청주시장과 오영식 중앙제어(주) 대표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투자협약'을 한 뒤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공공시설에 2024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175기 이상이 설치된다.
청주시는 지난 18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중앙제어㈜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운영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중앙제어㈜ 오영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앙제어㈜는 국내 최초의 충전기 제조전문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60억 원 상당을 투자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개방이 가능한 공공시설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175기 이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충전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중앙제어㈜는 충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
중앙제어㈜는 전기차 충전기를 직접 개발·제조하고, 새로 출시한 충전서비스 플랫폼(EVSIS)과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한다. 제조·설치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족한 전기차 충전인프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좋은 청주에서 시민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3천 640여대의 전기자동차 구입보조금을 지원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지원을 기록했다. 10월 말 기준 등록차량 44만8천여대 중 전기자동차는 7천230대로 전체의 1.6% 수준이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