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의 사이버스마트 박물관의 콘텐츠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이 구축한 사이버스마트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버스마트 박물관은 총사업비 12억 원(국비 6억 원, 시비 6억 원)으로 2017년 5월 발주해 지난 6월 준공했다. 이 사업은 박물관 소장자료 DB 구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네트워크·서버 전산 장비 설치,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 개발, 홈페이지 개편 등이다.
DB구축 사업은 박물관 소장 유물 중 인쇄본 고서와 금속활자 복원인판, 목판 등 약 30만 면의 고화질 이미지를 확보해 홈페이지와 키오스크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은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IOS와 안드로이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관람 안내와 전시 해설 서비스, AR 및 영상콘텐츠와 외국인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설치한 키오스크의 금속활자 OX 퀴즈와 퍼즐게임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퍼즐 게임은 직지책, 흥덕사지, 주자소 3개가 주 내용이며 그림으로 퍼즐을 완성하도록 구성했다. 앞으로 외국인 관람객의 어플리케이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51개의 소장 유물을 검색할 수 있는 키오스크 내용을 100여개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