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대표단이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북도를 방문했다.
천우(陳武) 광서장족자치구 당부서기 겸 주석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황쩌우(黃洲) 비서장, 스동롱(石東龍) 외사교무판공실 주임, 류홍우(劉宏武) 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장렌셩(·連生) 상무청 청장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충북의 선진 농업 등을 이해하고 우호증진 및 경제교류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들은 16일 증평 농협홍삼(한삼인) 공장을 들러 인삼수매현장 및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와 면담을 갖고 우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광서는 아세안과 동북아를 이어주는 교량이 되고 있는 지역으로, 올해는 충북과 광서의 교류가 그 어느 해보다 활발했다"며 "내년에는 기업·경제분야로 교류의 범주를 확대해 양 지역이 발전적인 관계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천우 주석은 "광서는 소비재에 대한 구매력이 높은 편일 뿐 아니라, 한국 화장품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며 "화장품 산업이 발달한 충북이 진출하기 아주 좋은 지역"이라고 화답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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