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2018년산 공공비축미 1만7천683t을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이번 매입 물량은 지난해보다 523t 증가한 규모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될 계획이다.
중간정산금(포대 당 3만 원)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벼 매입을 시범실시하고, 공공비축미 매입대상품종을 표본조사로 품종검정(DNA검사)을 실시해 쌀 품질고급화 및 다수확 품종 재배면적 축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농가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출하시 규격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함량 13~15%를 유지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적기 출하해 매입기간 내에 전량 매입 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실적은 3만7천485t으로 501억 원 매입자금이 농가에 지급됐다.
올해 충북의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3만5천69ha보다 1천457ha 감소한 3만3천612ha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