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유소년 축구장'을 조성, 꿈나무 육성은 물론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충주시 유소년 축구장' 조성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앞으로 국비(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기금) 10억원과 시비 30억~4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2019년 유소년 축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종합운동장 주변에 4면 정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지역은 충주예성여고 축구부가 지난 10월 제98회 전국체전 여고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학생부 축구 강팀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예성여고는 지난 4월 춘계여자축구대회와 6월 제25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석권, 올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예성여고는 지난해 창단 24년 만에 처음으로 여왕기 정상에 오르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신명중 남자 축구부도 8월 스타스포츠 제53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저학년 청룡그룹에서 우승했다.
예성여중은 지난해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했고, 예성여고와 함께 지난 7월 출전한 2017 호주 캉가컵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 관계자는 "축구팀이 전국대회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르고 전용축구장 조성으로 꿈나무 육성은 물론 아동친화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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