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 37사단 장병들이 증평군이 운영 중인 병영학습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부대 장병들의 역량강화와 지역연계 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Thank You Soldier 1337'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Thank You Soldier 1337'은 증평군에 주둔하고 있는 13특임여단과 37사단을 상징하는 숫자를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지역 장병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군이 올해 운영 중인 병영학습 프로그램은 △드론 전문가 양성과정 △지게차 기능사 자격과정 △OPIc 영어과정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자격과정 △생활체육(테니스) 등 6개 분야다.
특히 이번 과정은 장병 개개인의 진로와 관심사를 반영한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전간담회를 통해 군부대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대학·분야별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반응이 뜨겁다.
군 관계자는 "관·학·군이 함께 만드는 이번 프로젝트는 작은 군사도시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평생교육 모델"이라며 "군부대가 평생학습도시 증평군의 중요한 교육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