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20일 충북광역치매센터와 함께 계명산 치유의 숲에서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하고, 시민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를 중심으로 통합적 건강 회복을 도모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 모집은 사전 신청을 통해 60~70대 시민 40명이 수준별로 3개 조로 나눠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체조와 안전교육으로 시작하여 △숲길 걷기 △숲 해설 △해먹 체험 △온열 치유 등의 체험형 활동이 포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비를 맞으며 숲길을 걸은 경험에 대해 "빗소리와 풀내음을 느끼며 기분도 맑아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순한 걷기 이상으로, 치매를 함께 극복하자는 공동체적 의미가 담긴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