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교(오른쪽 세 번째) 사단법인 충북지역개발회 회장이 19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윤건영(왼쪽 세 번째) 충북교육감 등과 장학금 기탁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단법인 충북지역개발회가 학생 156명의 꿈을 응원하며 19일 8천69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충북지역개발회 오선교 회장, 신영희 부회장, 권영욱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충북도교육청을 찾아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비지정 장학금인 '푸른장학금', '예능인재장학금'과 지정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도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67명은 총 4천690만 원의 푸른장학금이, 충북예총이 선정한 중·고등학교 학생 22명은 총 1천만 원의 예능인재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초·중·고등학생 67명은 지정장학금 3천만 원을 받는다.
충북지역개발회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초·중·고등학생 961명에게 총 4억5천79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선교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으며 이웃을 위한 봉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모범적인 학생들을 위한 푸른장학금과 예술인의 꿈을 키워가는 지역 청소년을 독려하기 위한 예능인재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충북지역개발회의 따뜻한 동행이 계속 이어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