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초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AIDT)를 활용한 수업을 받고 있다.
ⓒ중앙탑초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가 3·4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를 활용한 영어·수학 수업을 활발히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15일 중앙탑초에 따르면 AIDT(Artificial Intelligence Digital Textbook)는 2025학년도부터 본격 도입된 차세대 디지털교과서로, 인공지능 기반의 피드백과 반복 학습 기능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중앙탑초는 영어 과목에서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자신의 발음을 녹음하고 비교해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듣기·말하기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한 3학년 학생은 "내가 말한 것을 다시 들어볼 수 있어 재밌고 영어가 더 쉬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학 수업에서도 시각화 자료와 단계별 문제 풀이 기능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 해결 과정을 탐색하며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면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졌고,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도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맞춤형 수업을 확대해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앙탑초는 앞으로도 AI 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흥미와 수준에 맞춘 교육을 제공,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