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농협과 사빅코리아 충주공장 관계자들이 복숭아 과수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은 최근 중원농협 대회의실에서 사빅코리아 충주공장과 '기업-농촌이음 운동'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업과 기업 간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실천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사빅코리아 직원 33명과 중원농협 임직원 7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에 앞서 충주의 특산물인 두부와 콩물로 구성된 기념품을 나누며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나섰다.
협약식 이후 사빅코리아 임직원들은 중원농협과 함께 복숭아 과수원을 찾아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돕는 '일손이음'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원농협과 사빅코리아 충주공장 관계자들이 기업-농촌이음 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이병헌 공장장은 "지역 농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주 조합장은 "기업과 농촌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농산물 소비 촉진, 일손 돕기 등 공동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