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과 순푸춘(왼쪽) 중국 랴오닝성 번시시장이 엑스포 협력 등을 약속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 홍보와 참가 기업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중국 랴오닝성 번시시(本溪市)를 공식 방문해 엑스포 초청장을 전달하고 한방·천연물 산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창규 시장을 비롯해 제천시의회,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동행했으며 번시시 정부와의 면담을 통해 엑스포의 취지와 프로그램, 국제 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번시시 정부는 엑스포에 공식 참가 의사를 표명하며 현지 8개 중의약 관련 기업이 직접 참가 의향을 밝히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됐다.
시는 이번 번시시 방문을 포함해 국외 자매도시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현재까지 10개 도시 56개 기업의 엑스포 참가 의사를 확보했다.
김창규 시장은 "자매도시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엑스포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제천이 한방·천연물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총사업비 139억원 규모 152만 명의 관람객과 250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충청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지원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