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과 미덕학원 관계자들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주지역 교육기관과 국가보훈부 산하 기관이 청소년 보훈교육 확산을 위해 뜻을 모았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3일 충주미덕학원 및 산하 학교인 미덕중학교, 중산고등학교, 충주상업고등학교와 함께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훈문화 교육을 체계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보훈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청소년 대상 보훈문화 체험활동 △정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공동 기획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미덕학원 산하 전 학교가 참여해 실효성을 높였으며, 향후 광복 80주년 타임캡슐 봉인 사업, 호국보훈음악회, 청소년 주도형 '보훈해봄' 프로그램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박용주 지청장은 "청소년들이 보훈의 의미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건일 이사장은 "국가보훈부 사업에 적극 동참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