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과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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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단양군과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 지원사업'과 '냉방기 지원사업'을 16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올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군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이웃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사각지대 발굴과 기후 위기에 대비한 저소득 가정의 생활 지원을 목표로 냉방비 125세대에 총 2천500만원(1세대당 20만원)을 지원하고 선풍기 55대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업은 단양군 희망복지지원팀과 읍면 맞춤형 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진행되며 선풍기 고장 등으로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세대를 직접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는 한편 안부 확인도 함께 해 폭염 피해 예방에 힘쓴다.
김영길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매년 심화하는 여름철 폭염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이웃들의 여름을 더욱 시원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