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이자 유튜버로 잘 알려진 한문철 변호사가 단양군을 찾아 명사 특강을 가진 후 김문근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군
[충북일보]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이자 유튜버로 잘 알려진 한문철 변호사가 단양군을 찾아 명사 특강을 진행하며 단양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강연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전하는 한편 직접 기부와 지역 관광지 홍보까지 자처하며 단양과의 특별한 인연을 만들었다.
단양군은 지난 12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단양 아카데미 명사 초청 특강'이 4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의 연사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구독자 약 178만 명)를 운영 중인 한문철 변호사로 그는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를 주제로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통안전 수칙을 유쾌하고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은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실제 사고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 변호사는 안전띠 착용, 무단횡단 금지, 야간 보행 시 시인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은 습관 하나가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실제 사고 장면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고 유쾌한 강의 덕분에 내용이 더 잘 와닿았다"고 말했다.
특강 후 한 변호사는 반광소재로 제작된 모자, 조끼, 우산, 판초우의 등 교통사고 예방 용품을 직접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강사료를 웃도는 규모의 기부에 더해 현장에서 "추가로 100세트를 더 보내겠다"고 약속하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단양구경시장, 지역 먹거리 탐방까지 이어지며 단양의 참모습을 체험했다.
마늘닭강정, 마늘빵, 메밀전, 소백산 막걸리 등 특산품을 트렁크에 가득 실어갈 정도로 구매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한 변호사는 단양의 자연과 정겨운 시장 풍경에 감탄하며 "이 매력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며 본인의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통해 단양 관광지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약 17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을 통한 파급력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특강을 위해 방문해 주신 한문철 변호사께서 단양의 매력을 진심으로 느끼고 홍보까지 약속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고 감동을 주는 명사 강연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