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강화

2025.06.15 14:58:28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형쇼핑센터, 종합·요양병원, 숙박시설 등의 냉각탑과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7~9월에는 냉각탑수와 분수대를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3급 법정 감염병이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기침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다.

물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로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위험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은 레지오넬라균 번식이 활발한 시기로 냉방 설비와 급수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철저한 검사와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천275건의 검체를 검사했고 5.25%가 양성률을 보였다. 2023년 양성률 12.18%보다 감소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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