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봉양초 병설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젓가락으로 볶은 쥐눈이콩을 옮기고 맛보는 체험으로 식사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3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식사 도구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유초연계이음교육의 하나로 올바른 식사 태도와 식사 도구 사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했다.
만 3세 유아들은 숟가락 사용부터 차근차근 연습하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활동에 참여했고 초등학생과 유아 모두 볶은 쥐눈이콩을 옮기고 맛보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식사 도구 사용법을 익혔다.
대회를 앞두고는 가정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포하고 각 교실에 관련 교구를 비치해 놀이와 활동 속에서 숟가락과 젓가락 사용을 권장했다.
대회 후에는 '급수 자격증', '바른 식생활상', '젓가락을 닮은 과자' 등 다양한 상품이 시상됐으며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며 즐겁게 보냈다.
김순태 원장은 "기본생활 습관 형성이 매우 중요한 유아기에 맞춤형 체험교육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초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