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이전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기존 보훈회관은 지난 1998년 건립돼 시설이 낡고 오래 된데다 공간이 좁아 보훈단체 회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보훈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진천읍 벽암리9에 전체면적 974㎡, 지상 3층 규모의 보훈회관 이전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안에 마무리 될 신축 보훈회관에는 보훈단체 간 화합과 보훈유공자를 비롯한 그 가족들에게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보훈단체별 사무실, 다목적실, 건강관리실 등이 마련된다.
군 건축디자인과 김성일 주무관은 "보훈회관이 완공되면 그동안 보훈가족이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보훈단체와 회원들 간 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소중한 국민에 대한 예우와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