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경찰서가 안보자문협의회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강릉 통일공원 안보전시관을 찾아 전시물을 관람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기고 있다.
ⓒ단양경찰서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안보자문협의회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안보현장 견학과 힐링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북한이탈주민의 안보 의식 강화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을 목표로 기획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강릉 통일공원 안보전시관 견학으로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안보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겼다.
이와 함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임해자연휴양림을 탐방하는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문화체험과 자연을 접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견학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모처럼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었고 언젠가 평화통일이 되어 북에 있는 가족들과도 함께할 날이 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동주 경찰서장은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