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보급사업 포스터.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정보통신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생활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시는 시각, 청각, 지체, 뇌 병변 등 장애 유형에 따라 △영상확대시스템 △터치모니터 △무선 신호기 △특수마우스 △점자 디스플레이 △개인용정보단말기 △소리 증폭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이 등급 판정을 받은 유공자다.
제품 가격의 80%를 일반 장애인에게, 90%를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하며, 대학 재학생은 개인부담금 일부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 또는 충주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정보통신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7월 17일 충청북도 누리집에 공고되며, 개별 통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