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땀띠의 '우리 지금 이곳에' 국악공연 포스터
[충북일보] 장애인 4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땀띠의 국악공연이 오는 20일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모사업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물놀이 땀띠는 자폐성장애, 지적장애, 뇌병변장애 등 장애를 가진 청년연주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연주자들은 '우리 지금 이곳에'라는 국악연주를 음악감독 송경근이 활동하고 있는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협연한다.
공연은 20일 10시 30분과 오후 7시 등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는 오는 18일까지 가능하다. 관람료는 모든 좌석 1만 원으로 NOL티켓(옛 인터파크)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진천군민,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와 장애인 등은 할인(30~50%)받을 수 있다. 중복 할인의 경우 최대 8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물놀이 땀띠'는 국내 장애연주단체 중 유일한 창작국악 연주팀이다. 2003년 창단 이래 연주음반을 발매(2집)했다. 2008년 첫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꾸준히 공연을 해왔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신년 음악회, 2018년 평창스페셜올림픽 축하공연에 이어 뉴질랜드, 호주 등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올해는 호주, 이집트 등 해외공연이 예정돼 있다.
진천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043-539-360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