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지역 여성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삶과 감정을 예술로 풀어낸 전시회가 열린다.
충주여성미술가회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23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전의 주제는 '여성의 삶과 예술'로, 총 23명의 여성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과 사회, 내면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 창작의 결정체다.
개막일인 14일 오후 3시에는 작가노트 영상 상영 등 특별 초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권연정, 서경선, 강병미 작가가 직접 참여한 작가노트 낭독 영상은 관람객에게 작품 이면의 진솔한 이야기와 창작 의도를 전할 예정이다.
정진수 회장은 "이번 전시는 여성 예술가들이 삶 속에서 겪은 경험과 감정을 예술로 승화시킨 결과물"이라며 "작품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감정을 나누고, 예술의 치유와 위로를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여성미술가회는 매년 정기전을 통해 지역 여성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