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5일 충주시 주덕읍 과수화상병 방제 현장을 찾아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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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김영환 지사가 방제 현장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5일 조길형 충주시장,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 등과 충주시 주덕읍 과수화상병 방제 현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발생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공적 방제 작업 전반을 점검했다. 현장에 투입된 방역 관계자들도 격려했다.
김 지사는 "현재 과수화상병 발생에 유리한 기상 조건으로 기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와 인접 시·군에서 신규 발생이 우려된다"며 "매년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도내 확산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시·군과 농업인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위기단계 경계 격상 △신속 대응체계 점검 △예찰·신고 즉시 당일 현장 진단 △확진 과원 신속 방제 △상시예찰 집중기간 운영 △관리 과원 정밀예찰 등에 힘써왔다.
한편 충북은 지난 7일 기준으로 청주와 충주 등 도내 8개 시·군 41곳에서 13.14㏊의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