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발로 뛰는 충북경찰 시상'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발로 뛰는 충북경찰'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로 뛰는 충북경찰은 충북경찰 중 책임감 있고 묵묵히 헌신하는 직원을 선발·격려하기 위한 제도다.
청주흥덕경찰서에서는 홍석은(32) 형사과 경사와 손여락(53) 경무과 행정관이 선정됐다.
홍 경사는 휴무일 대형마트에 들렀다가 수사 중이던 절도 피의자를 발견하고 아이를 안은 채 수백 m 추격한 끝에 현장 검거했다.
손 행정관은 유류 장비 등 위험물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함과 동시에 예산절감을 위해 청사과 조경관리를 솔선해 직접 수행하는 등 평소 모범적인 자세로 30여 년 간 근무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이 직접 유공 경찰관과 행정관에게 표창과 격려품(20만 원 상당 운동화)을 전달했다.
김 충북경찰청장은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우리의 본분인 치안 유지활동에 각자 최선을 다해 주민을 위해 근무해달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