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6월 말까지 보행자 보호 위반 등 교통법규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교통·지역경찰과 암행순찰차, 사이카 등 가용 외근 인력을 총동원해 무단횡단, 보행자 보호 위반, 신호위반, 교차로 꼬리물기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유형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최근 5~6월 사이 충주시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도 보행자 사고가 5~6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무단횡단(33.4%), 횡단보도 주변(33.3%), 기타(33.3%)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단속과 더불어 교차로 우회전 통행방법 등 운전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 홍보리플릿 200부를 제작, 경찰서 민원실과 자동차 검사소 등 주요 장소에 비치했다.
또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 수칙 교육, 보행자 보호 캠페인 등 맞춤형 교육도 병행,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항을 단계적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윤원섭 서장은 "충주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며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와 같은 작은 실천이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 첫걸음이다.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만들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