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상대로 디지털버스 키오스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상상대로 디지털버스' 키오스크 체험이 인기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상상대로 디지털 버스'를 도입해 신청 마을을 찾아 다니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벌이고 있다.
마을이 교육을 신청하면 음성군 문해교육사들이 노인들의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군내 31개 마을 191명의 주민들이 키오스크를 체험해 고속버스 승차권 발매와 카페나 식당의 주문 방법을 배웠다.
박화분 삼성면 상곡1리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못해 버스정류장에서 어려움을 겪어 교육을 신청했다"며 "교육받은 후 키오스크로 시외버스를 자신 있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군은 주민 호응에 힘입어 교육부 주관 '성인 문해교육 지원 공모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상상대로 디지털 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평생학습과(043-871-49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버스를 운영하고 평생교육을 확대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디지털 세상에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