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유스 SKK축구교실 소속 선수 등이 지난 1일 열린 청주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과의 정기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청주FC 유스 SKK축구교실은 지난 1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청주풋볼센터에서 청주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과의 정기전을 성황리에 치렀다.
이날 대회는 SKK스포츠센터 소속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 5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유소년 축구 축제로 진행됐다.
정기전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기부형 스포츠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비 전액을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늘푸른아동원에 기부함으로써 아동들이 나눔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가장 눈에 띈 후원자는 지역 의료기관인 청주김안과였다.
청주김안과는 문구세트 100개, 캔음료 300개, 대형 선수 현수막 등을 아낌없이 후원하며 스포츠를 통한 아동 건강 지원과 지역 나눔 문화 활성화에 적극 동참했다.
이외에도 충북청주FC, ㈜피파스포츠, 무피(네컷사진), 청주풋볼센터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김두은 청주김안과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정기전에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SKK스포츠센터 대표는 "경기장에서 뛰는 아이들의 모습과 그 에너지가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되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나눔과 성장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