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벼 직파재배 기술공유

경영비 절감·농촌인력난 해소
드론직파·무논점파 시연

2025.06.02 16:15:43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2일 덕산읍 인산리 시범단지에서 벼 직파재배 기술공유를 위한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시회는 벼 직파재배 기술의 장점과 효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벼 직파재배 기술은 경영비 절감과 농촌인력난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시범포장에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와 무논점파 기술을 시연했다.

군은 벼 직파재배 기술보급을 위해 총사업비 1억 원(국비 50%·군비 50%)을 들여 덕산읍 인산리, 진천읍 산척리에 11㏊ 규모의 벼 직파재배 시범단지를 조성 중이다.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직접 파종하는 방식이다. 모를 기르는 육묘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무논점파는 이앙방식에 비해 약 60%, 드론직파는 최대 83%까지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앙·무논점파·드론 직파를 비교할 수 있는 재배유형별 전시포도 함께 운영해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직파재배 기술의 장점과 현장 적용가능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기술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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