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연수동 솔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홀몸노인에게 전달할 반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솔향기누리봉사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홀로 지내는 어르신 37가구에 따뜻한 반찬을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봉사회원 20명의 자발적인 회비로 마련됐으며, 영양을 고려한 반찬을 정성껏 준비해 회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도 살폈다.
조광옥 회장은 "가정의 달을 외롭게 보내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작게나마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동철 연수동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이 모여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며 "행정복지센터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에 결성된 연수솔향기누리봉사회는 현재 2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어르신 말벗 봉사, 생일잔치,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