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해 운영한 영파머스 마켓에 참여한 지역 농업인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 '영파머스 마켓'을 오는 31일 오전 10시 시 농업기술센터 아열대 스마트온실 앞에서 처음으로 개장한다.
'영파머스 마켓'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농산물을 거래하는 제천형 농부 시장으로 대형마트나 일반 유통망에서 접하기 힘든 신선하고 특색 있는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장터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농업인과 시민이 소통하며 지역 농업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소비자는 농산물 생산자를 직접 만나 신뢰를 쌓고 농업인들은 자신의 농장을 홍보할 기회를 얻게 된다.
장터 현장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버스킹 공연, 굿즈 키링 만들기, 반려 식물 화분 갈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파머스 마켓은 제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현장을 방문해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체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파머스 마켓'은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6월, 9월, 10월 넷째 주 토요일에도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