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식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전달할 식료품과 생활용품.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2025년 롯데 플레저박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식생활이 취약한 어르신 50명에게 27일 식료품과 생활용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롯데복지재단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플레저박스'는 즉석밥, 라면, 간편식, 홍삼, 영양제, 칫솔 등으로 구성된 15만원 상당의 꾸러미로, 생필품 위주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물가가 너무 올라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게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웅 관장은 "플레저박스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노인 복지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노인복지관은 맞춤형 돌봄서비스, 건강 프로그램, 정서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