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AI 기술 활용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AI(인공지능)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도민 중심의 행정 혁신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야구장에 가면 대부분 1루와 3루, 홈 등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하려 하는데 우리는 관객이 아닌 마운드에서 서서 공을 던지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보는 것, 즐기는 것도 좋지만 창조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I 시대는 누구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만드는 창작자가 될 수 있다"면서 "이 기회를 활용해 주인공으로 나서 창조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도민 중심의 행정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AI를 통해 노래와 웹툰, 애니메이션 등을 만드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창작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면서 그 결과로 도정 발전에도 기여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 부서와 산하기관에서 좋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