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지난 21일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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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기금 결산 승인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결과 보고를 청취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제1, 2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결과, 예비비 등 사용 현황, 성과지표, 지출 집행 잔액에 관한 집중 질의를 이어갔다.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 결산액은 2조2천5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천572억 원이 감소했다. 세출 결산액은 2조851억 원, 예산 집행률은 92.8%로 집계됐다. 위원회 소관 14개 기금의 연도 말 조성액은 7천1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억 원 감소했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2024회계연도 결산에서는 시민 복리 증진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심사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면서 의회 본연의 감시 역할 또한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번 결산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을 바탕으로,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본청 및 직속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통과된 2024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3일에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