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 폭염 대응 구급활동 본격 추진

'숨 막히는 더위'에도 안심!, 시민 안전에 최우선

2025.05.22 13:36:18

제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무더위에 쓰러진 온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온열질환 등 폭염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약 5개월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119구급대의 출동 태세 강화 △펌뷸런스를 활용한 예비출동대 운영 등 현장 대응력 강화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특히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증가세에 주목해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제천 지역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9건의 온열질환 구급 출동이 있었으며 이 중 열사병 3건, 열탈진 5건, 열경련 1건으로 나타났다.

환자 대부분은 중·장년 남성이었으나 80대 고령자부터 20대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해 전 세대에 걸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약 20%에 달하는 제천시의 특성상 고령자 및 남성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보호 조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무더위가 가장 심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을 미리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며 폭염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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