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본격 영농철 맞아 농촌 일손 돕기 '두 팔'

2025.05.18 14:34:08

영동군 공무원들이 지난 16일 양산면의 한 자두 재배 농가에서 알 솎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 돕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에 따르면 16일 군청 스마트농업과 직원 14명이 양산면의 한 자두 재배 농가를 찾아 알 솎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상수도사업소와 양산면사무소 직원 20여 명도 함께 참여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군은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영농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본청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 직원, 관련 기관·단체의 농촌 일손 돕기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청 직원들의 일손 돕기와 함께 '농촌 일손 돕기 인력 알선창구'도 운영한다.

군청 스마트 농업과를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에서 연중 상시 이 창구를 운영 중이다.

군은 홀몸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농가와 고령자, 부녀자 농가, 재해 피해 농가 등을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정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799명이 참여해 47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라며 "올해에도 '농촌 일손 돕기 범군민 캠페인'을 전개해 더 많은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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