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왼쪽) 쉐마미술관장과 김범철 충북대학교 박물관장이 지난 7일 충북대 박물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지역민의 역사·문화 향유권 확대 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하며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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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과 쉐마미술관은 문화유산과 예술작품에 대한 학술 조사·연구, 지역민의 역사·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유산 및 예술작품 관련 학술 공동연구 추진 △연구 분야의 자문·상호 지원 △문화유산·예술작품 인재 양성에 대한 상호협력 △지역민 대상 전시·문화사업 공동 홍보 등에 대한 협력이다.
쉐마미술관은 서양화가이자 교육자인 김재관 관장이 2009년 설립한 사립 미술관으로, 청주를 중심으로 한 현대미술의 창작과 연구·전시를 통해 지역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충북대 박물관과 쉐마미술관은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인 '뮤지엄×즐기다'를 통해 공동 교육 프로그램인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미래를 그리다'를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문화유산과 현대예술의 융합을 도모하고 지역민의 삶 속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통로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범철 충북대 박물관장은 "박물관은 국가거점국립대학 박물관으로서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이번 쉐마미술관과의 협약은 학문적·문화적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