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중학교 창의융합교육관 개관, 지역 미래 인재 양성 거점 기대

첨단 천문·지질 테마부터 AI·로봇 교육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융합교육의 장

윤건영 도 교육감,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나광수 단양교육장,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 등이 단양중 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단양교육지원청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7일 '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지역 기반 창의융합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창의융합교육관은 1994년 개관한 학교과학관을 전면 현대화하고 복합화한 공간으로 천문·지질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로봇,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교육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교육시설로 탈바꿈했다.

교육관에서는 초·중등 수준에 적합한 상시 천문·지질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생 및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캠프와 특강, 과학 및 정보 관련 대회, 심화 탐구 과정, 국가지질공원 연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융합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나광수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 등 교육계 및 지자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학생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교육관 운영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커팅식, 기념 촬영,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기완 교장은 "창의융합교육관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도전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며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열린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번 창의융합교육관 개관을 계기로 충북 교육계와 지역사회는 단양중이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창의융합교육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