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생활체육 공원에서 지난 3~5일 열린 ‘1회 보은 컵 꿈나무 축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예선 리그를 펼치고 있다.
ⓒ보은군
[충북일보] '1회 보은 컵 꿈나무 축구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보은군 생활체육 공원 인조 축구장 등에서 열렸다.
대한 생활체육 교육협회(대표 강동훈)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 전국 49개 팀의 선수와 임원 640여 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은 1, 2일 차 예선 리그를 거쳐 3일 차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경쟁보다 화합에 중점을 둬 예선 탈락팀 없이 참가팀 전체가 3일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9세부터 12세까지 연령대별로 나눠 8인 경기 체제로 치렀으며, 참가팀에 축구공과 볼 가방을 지급했다.
또 참가 선수 전원이 어린이날 선물로 스포츠용품을 받았다.
군은 대회를 연 3일 동안 선수단과 관람객 등 4천여 명이 군을 방문해 경제적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했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보은군은 잘 정비해 놓은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토대로 많은 전국대회를 치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회 유치와 군을 찾는 전지훈련 팀을 위해 최상의 체육시설을 유지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