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남은 임기 실사구시적 행정 변화 주문

2025.05.01 14:33:55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남은 임기 14개월을 실사구시적 개혁과 실행으로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예수님의 공생애가 3년에 불과했지만 인류 역사에 큰 전환을 가져왔듯이 14개월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충주 탄금대에서 화승총을 앞세운 일본군에 활과 칼로 맞서다 패한 임진왜란 이후 300여 년, 갑오개혁 때도 소총과 수류탄을 들고 온 일본에 패할 수밖에 없었다"며 조선 후기 개혁을 받아들이지 못해 실패한 역사적 사례를 언급했다.

김 지사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1961년 이후 불과 64년 만에 세계가 주목하는 강국이 됐다"면서 "총 한 자루 만들지 못했던 나라가 포브스 선정 세계 6위의 강국이 되고 반도체·철강·조선산업 중심이 된 것은 성리학적 관념론에서 벗어나 실증주의적 사고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노베이티브 프락시스'라는 말을 쓰고 있다. 실행을 통한 개혁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공무원 여러분의 생각이 바뀌어야 충북이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장려관이 바뀌고 잔디광장과 하늘정원이 생기면서 도청이 변화하는 일을 통해 공무원들이 개혁을 체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험을 통해 개혁에 앞장서고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충북을 만드는 일에 흔들림 없이 임해 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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