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윤 중기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이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도내 경제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은 29일 청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도내 경제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연임 이후 포부와 중소기업계·도내 경제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요즘 기업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IMF 외환위기, 코로나 팬데믹 시기보다 더 힘들다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 경제계가 원팀이 돼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내수진작을 위한 추경 등을 포함한 정부재정의 조기 집행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입법 보완 △납품대금 연동제 연동 대상 확대 △경직적인 근로시간제도 유연화 △기업승계 세제 제도개선 추진 등 중소기업계 주요 현안과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범위 확대 △협동조합에 협의요청권 부여 등 협동조합 현안을 설명하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았다.
1984년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최병윤 회장은 도내에서 20여년간 ㈜대아레미콘 등 레미콘 업체 3곳과 아스콘 업체 2곳을 운영해오고 있다.
9대·10대 충북도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10대 충북중소기업회장으로 도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