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가 이달초 두릅재배지를 중심으로 도난사건 방지를 위해 설치한 폐쇄회로TV.
[충북일보] 진천경찰서가 봄철 농촌지역 두릅절도사건 방지를 위해 설치한 이동형 폐쇄회로TV(CCTV)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경찰서는 지난해 봄 두릅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했던 두릅재배지를 중심으로 이달 초 이동형 CCTV를 설치한 결과 해당지역에서 단 한 건의 도난신고 없이 두릅수확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한 달 동안 진천지역에서 발생한 두릅 등 농산물도난 사건은 9건이었으나 올해는 2건으로 대폭 줄었다.
최근 두릅재배 농업인이 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휘택 진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생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치안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