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동광초등학교에서 지난 25일 ‘수학·과학 꿈길 체험전’이 열리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손미옥)는 과학의 날을 맞이해 지난 25일 교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꿈길 체험전'을 열었다.
동광초등학교에 따르면 5~6학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수학, 과학, 진로 관련 부스를 직접 운영하고, 전 학년이 함께 참여해 배움의 기쁨을 나눈 자리였다.
수학 부스는 라보카, 팩토, 카프라, 블로커스 등 게임과 교구를 마련해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운영했다.
과학 부스는 오호 만들기, 로봇 축구, 요술 팽이, 슬라임 만들기, 헬륨 풍선 만들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내용으로 꾸몄다.
진로 관련 부스는 쿠키 아이싱, 소품 디자인, 3D 스캐너 체험, 댄스 클래스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체험전은 쿠폰과 도장 시스템을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더 높였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부스를 돌며 체험하고, 쿠폰을 모아 간식이나 작은 선물로 교환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손 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주도해 체험과 학습하는 경험이야말로 진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서로 어우러져 배우고 즐기며,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