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업인들의 SNS 응원 챌린지가 줄을 잇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영달·구자열·승명호·문규영 회장.
ⓒ국악 엑스포 조직위
[충북일보] 국악을 주제로 오는 9월 영동군에서 개막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국악 엑스포 SNS 응원 챌린지'에 기업인과 국악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국악 엑스포 SNS 응원 챌린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악 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이 챌린지에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첫 주자로 나섰다.
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승명호 동화 그룹 회장 등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
이어 국악인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국악인 첫 주자로 서의철 소리꾼이 나서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그는 다섯 살 때 판소리에 입문한 뒤 국악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국악인으로 한국 전통음악 그룹인 '서의철 가단'과 창작 국악 프로젝트팀인 '거꾸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다음 주자로 국립창극단 소속 판소리 명창 유태평 양이 배턴을 받았다. 유 양은 여섯 살 최연소 나이로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한 국악 신동으로 정통 판소리뿐만 아니라 뮤지컬, KBS '불후의 명곡', JTBC '풍류대장'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의 맛깔난 판소리 응원 영상은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SNS 채널(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도 인기다.
조직위는 앞으로 챌린지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다양한 계층의 관심도를 높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엑스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에서 열린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기업인과 국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SNS 응원 챌린지 동참에 감사하다"라며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완성도 높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남은 140여 일간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