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2025년 건강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맞춤 영양 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백질 섭취 부족, 근감소증 등 노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영양 불균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충주시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며, 체성분 측정 후 개인 맞춤형 영양 상담과 운동 처방이 함께 제공된다.
상담은 어르신들의 평소 식습관과 신체활동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눈높이에 맞춘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방법이 안내된다.
특히 체성분 측정 결과에 따라 보건소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가 가능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기대된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충주시노인복지관 본관 2층 강당에서 운영되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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