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후원하고 사물놀이 몰개에서 주관하는 창작공연 '길-The Way'가 오는 11일(금)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기획됐다.
전통 타악과 소리는 물론, 피아노, 색소폰, 바이올린, 드럼 등 재즈 음악과 결합된 독창적인 음악 구성으로 전통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길-The Way'는 미국 알래스카, 포르투갈,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한국 전통의 멋과 울림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며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특히 LED 패널, 실감 영상 등 첨단 무대기술과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무대 연출로 더욱 주목을 끈다.
시청각적 요소를 강화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영광 몰개 대표는 "충주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무대 기법과 함께 관객과의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길-The Way'는 K-팝과는 또 다른 한국 고유의 정신과 혼을 담아낸 전통예술 창작 작품으로, K-컬쳐 팬들에게 전통문화의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물놀이 몰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전문예술단체다.
끊임없는 창작 활동과 실험적 공연으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극찬을 받아왔으며, 한국 전통문화의 저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 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