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열린학교 어르신 학습자들이 건강백세운동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주열린학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강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와 함께하는 '팔팔라이프' 건강백세운동교실을 개강했다.
첫 수업에서는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춰 운동 강사의 지도 아래 어르신 학습자들이 신체를 움직이며 즐겁게 운동에 참여했다.
운동 전에는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무리한 동작을 피하고 개인별 맞춤 운동을 진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한 어르신 참가자는 "춤을 추는 줄 알았는데 운동이 되더라"며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이 돼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강백세운동교실은 건보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별·참여자별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당뇨 등 만성 질환 예방과 우울증 감소에 도움을 줘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정진숙 교장은 "팔팔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학습자들이 올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공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지원해주신 건보 충주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팔팔라이프' 건강백세운동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8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운영되며, 충주열린학교의 어르신 학습자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설립된 평생교육기관으로, 한글반부터 성인 검정고시, 성인영어,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